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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맘을 위한 상황별 대화 노하우 (시어머니&친정어미니)

불편한 관계를 그냥 방치하거나 개선될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는 노릇.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현명하게 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잘못된 대화를 통해 대처법을 알아보자.

갑자기 일이 생겨서 아이를 맡지 못한다고 자주 연락을 받는 경우
시어머니 얘야, 내가 저녁에 갑자기 또 일이 생겼지 뭐니.
맞벌이맘 어쩌죠? 저도 오늘 야근인데…. oo 아빠도 오늘 회식이라고 했거든요.
시어머니 어디 아이 맡길 데 없니?
맞벌이맘 미리 알려주시면 좋았을 텐데 갑자기 전화 주시면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어쩔 수 없죠…. 일단 알아볼게요.

Coaching Tip 회사에 있는데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전화를 받으면 당황스럽게 마련. 게다가 이러한 상황이 여러 번 반복되면 불만은 더욱 쌓이게 된다. 일단 상황을 정리한 뒤 다시 통화를 할 때 자신의 난처한 상황을 알리는 게 좋다. 단, 다짜고짜 자신이 곤란하다고 말하는 건 금물. 비난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시작되면 이후에는 방어와 공격이 되풀이되고 결국 회피나 단절로 이어진다. 먼저 부모님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것. “어머님, 아이 돌보느라 약속도 자주 못 가시지요. 죄송해요. 그런데 제가 마감 중인 프로젝트가 있어서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앞으로 약속 잡으실 때는 저에게 미리 알려주시면 아이도 저도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부탁드려요”라고 말하자.


자주 큰 소리로 아이를 야단치는 경우
친정어머니 oo아, 지지야! 이거 할머니가 만지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했어!
맞벌이맘 엄마, 애 놀라겠어~
친정어머니. 아니, 무슨 화를 내는 것도 아닌데, 너는 내가 무슨 말만 하면 그러더라.
맞벌이맘 oo이가 놀랄까 봐. 우리 부부는 야단 잘 안치는 거 알면서….
친정어머니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 내가 잘못했다는 거야? 그냥 말하는 건데.
맞벌이맘 그래도 oo이 앞에서는 좋게 좋게 얘기 좀 해줘.

Coaching Tip 딸과 부모의 성향이 다른 경우 억양이나 말투 등 사소한 문제로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게다가 말투는 습관처럼 배어 있기 때문에 고치기 무척 어렵고, 본인은 이러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므로 괜히 말을 꺼냈다가 관계만 나빠질 수 있다. 표면적인 것만 보기보다는 부모님의 속뜻을 살펴보자. 자기 손자를 혼내고 싶은 할머니는 없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이를 야단치려고 한 게 아니라 걱정하는 마음에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일 터이니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만약 아이를 큰 소리로 혼내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분위기가 좋을 때 “엄마, oo이가 요즘 말을 참 안 듣지?”라고 이야기한 뒤 “그래도 우리랑 있을 때는 항상 할머니만 찾더라고. 야단칠 일이 많겠지만 예쁘게 봐줘”라고 말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불평불만을 계속 늘어놓는 경우
시어머니 내가 oo이 키우느라 뼈가 삭는다, 삭아. 엊그제는 하루 종일 낮잠도 안 자서 3시간이나 업고 있었어. 남들은 꽃놀이다 뭐다 놀러 가던데 나는 애 업고 있으니 허리도 아프고 아주 죽겠구나.
맞벌이맘 죄송해요. 저희도 벌이가 괜찮으면 이렇게 고생 안 시켜드리고 싶은데….
시어머니 요즘에는 무릎까지 아프다 얘. 한의원에 가야 하나~. 온몸이 쑤셔서 잠을 못 잔다.

Coaching Tip 일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전화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부모님을 보면 죄송한 마음도 사라지게 마련. 이렇게 전화로 하는 얘기를 다 받아주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이 반복될 수 있다.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은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리기 위함일 수도 있지만 원하는 게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일단 이야기를 들어준 뒤 “어머님, 요즘 몸이 많이 안 좋으세요? oo 아빠랑 병원 한번 다녀오실래요?”라고 부모님의 힘든 점을 본인도 공감하고 있음을 알리자. 그다음 “아이 때문에 힘드신데 저희가 뭐 도와드릴 게 있으면 편하게 말씀하세요”라고 의중을 살피도록 하자.


맞벌이하는 며느리를 탐탁지 않게 여길 때
시어머니 아이는 어미 손으로 키워야 하는데….
맞벌이맘 그래도 제 경력도 있고 그만두기에는 아까워서요.
시어머니 무슨 대단한 일을 한다고…. oo이 봐라. 맨날 엄마만 찾아서 나도 아주 힘들다. 아범 버는 것도 있는데 그냥 애 키우면서 편하게 살아.
맞벌이맘 맞벌이 안 하면 정말 요즘엔 살기 힘들어요.
시어머 니 돈 버는 대로 맞춰 살면 돼지. 네가 욕심 부니까 아범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우리까지 힘들잖니.

Coaching Tip 어떤 직업을 가졌든 가족 구성원에게 자신이 하는 일이 꼭 필요한 일임을 알려야 한다. 이는 부모님에게도 마찬가지. 자신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충분히 설득하고 사전에 동의를 얻어야 큰 탈이 없다. 자신의 성과에 대해 부모님에게 자주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령 용돈을 조금 더 드릴 경우 “어머님, 제가 지난 달에 야근을 많이 해서 힘드셨잖아요. 저희 고생한 걸 알았는지 보너스가 나와서 용돈에 조금 보탰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라고 센스 있게 이야기하자.


아이 돌보는 방식에 불만이 있을 때
맞벌이맘 어머님, 저 드릴 말씀이 있어요.
시어머니 응, 뭔데?
맞벌이맘 아이 이유식에 소금이 좀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요.
시어머니 얘, 얼마 안 넣었어. 그거 먹는다고 무슨 일 안 난다. 니들 어릴 때도 다 그렇게 먹고 컸어.
맞벌이맘 소금은 최대한 늦춰서 먹여야 몸에 좋대요. 다른 집 애들도 보니까 아무도 안 넣어 먹이더라고요.
시어머니 아이고, 유별나기는. 알았다.

Coaching Tip 아이를 맡기다 보면 육아 방식에 이견이 있게 마련. 나름대로 애쓰고 있는데 이런 소리를 직접적으로 들으면 당연히 서운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아이를 맡긴 이상 부모님께 일임한다는 생각을 가질 것. 큰 문제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야 만사가 편하다. 그래도 꼭 말을 해야겠다면 ‘어머님, 저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는 표현은 삼갈 것. 별일도 아닌 일인데 아랫사람 대하듯 앉혀놓고 이야기한다는 생각이 들어 더 괘씸하게 여길 수 있다. 차라리 이유식을 만들고 있을 때 “어머님, 이유식 만들어 먹이느라 힘드시죠?”라고 부모님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표한 다음 “제가 이유식을 몰라서 한번 검색해보니까 소금은 최대한 늦게 먹이는 게 아이한테 좋대요”라고 은근슬쩍 말하도록 하자.


자료출처 : 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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