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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속 잘못된 육아 정보_훈육

훈육 시 가장 위험한 것은 다른 엄마의 경험담이나 SNS를 통해 공유되는 단적인 사례를 내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다. 가령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소개돼 화제를 낳았던 탤런트 송일국의 ‘생각의자 훈육법’의 경우, 아이가 얌전히 앉아 스스로 행동을 반성하는 캡처 화면이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면서 엄마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후 각종 육아 커뮤니티에는 ‘아이가 의자에 앉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5분은커녕 30초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등 실패 사례가 쏟아지며 효과적인 훈육법이 맞는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사실 훈육에는 ‘정답’이 없다. 아이마다 발달 속도와 행동 패턴에 차이가 있으므로 부모가 이를 고려해 내 아이에게 맞는 훈육법을 찾아나가야 한다.

1 아이가 잘못을 먼저 인정하게 해야 한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 엄마가 먼저 나서서 잘못을 인정하게끔 강요하는 것은 금물.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이유를 듣는 것이다. 만일 잘못된 점이 있다면 분명하게 알려주고, 잘못된 이유와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엄마는 항상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구나’라고 확인시키는 과정이다. 또한 아이가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는 명제에 사로잡혀 “잘못했지?” 또는 “빨리 잘못했습니다 해!”라는 식으로 다그치며 아이를 굴복시키지 않도록 한다. 만일 이런 말을 강요하면 아이는 상황만 모면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2 칭찬은 많이 할수록 좋다
무턱대고 칭찬을 남발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는데, 특히 과잉 칭찬이 만들어내는 역효과는 아이에게 치명적이다. 항상 칭찬을 듣고 자란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평가할 수 없게 된다. 즉, 다른 사람의 평가에 좌지우지되는 의존적 성향을 갖기 쉬운데, 이는 칭찬을 듣지 못했을 때 마치 벌을 받는 듯한 불안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 칭찬을 남발하기보다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무슨 말을 하고자 할 때 충분히 귀를 기울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아주 잘 그렸구나. 역시 ○○는 똑똑해”라고 결과를 칭찬하기보다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완성했구나. 노력하는 모습이 참 멋지다”라는 식으로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아이가 울면 무조건 안아준다
우는 아이를 안아주면 버릇이 나빠지고 자립심이 없는 아이로 자란다는 속설이 있다. 이때 내버려두면 아이는 얼마 안 있어 울음을 멈추고, 엄마는 그 모습을 보며 아이가 참을성을 길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만 2세 미만의 아이는 울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만일 부모가 이를 무시하면 애착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 만 3세 이상일 경우는 대처가 달라진다. 이 시기부터 아이는 떼쓰기의 한 가지 방법으로 울기 시작하는데, 이때 부모가 울음을 달래고자 안아주기 시작하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울음을 그치지 않는 등 조건반사적 반응이 되풀이된다. 만약 보상을 위해 습관적으로 우는 경우라면 관심을 표시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편이 바람직하다.

4 부모 중 한쪽이 엄하게 훈육한다면, 다른 한쪽은 달래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부모 중 어느 한쪽이 혼내는 역할을 맡고, 다른 한쪽이 달래주는 역할을 계속 맡으면 아이는 악역을 담당한 부모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안고 성장한다. 따라서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는 부모 중 아이와 함께 있는 사람이 훈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가 동시에 아이를 비난하면 아이는 아무도 자신의 편이 없다고 생각하게 돼 충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그렇다고 부모가 서로 모순된 입장을 취하는 것도 옳지 않다. 가령 엄마가 아이를 혼내는데 아빠가 아이를 감싸주거나 엄마를 나무란다면 아이는 혼란스러울수밖에 없다. 훈육 시에는 중간에 흐름을 끊거나 방해하지 않고, 훈육이 끝난 뒤 아이를 다독여준다. “엄마가 너를 혼내는 건 네가 미워서가 아니라 그만큼 너를 사랑해서 그래” 등의 말로 아이가 다른 부모의 훈육을 인정하도록 도와줄 것. 그러기 위해서는 부부가 미리 훈육 방식에 대해 합의하고 두 사람이 일관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5 훈육할 때는 존댓말을 사용해야 한다
평상시에 반말로 아이를 대했다면 반말로 아이를 훈육하고, 존댓말로 대했다면 훈육 역시 존댓말로 해야 한다. 즉, 일관성 있는 말투를 사용해야 한다. 평상시에 반말로 하다가 훈육 시에만 존댓말을 사용하는 행동은 스스로의 감정을 억누르려는 것과 아이를 존중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이는 언성을 높이지 않는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아이에게는 “존댓말=혼나는 말”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6 만 3세 이전에는 굳이 훈육이 필요 없다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거나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행동을 할 때 등은 ‘최소한의 훈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단 그 방식은 언어를 통한 이해나 설득이 아니라 직관적인 행동과 금지어의 반복으로 이뤄져야 한다. 언어 발달이 미숙한 아이라면 “이건 칼이야. 칼은 뾰족하고 위험해서 만지면 아프고 피가 나” 식으로 설명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으므로 상황이 일어난 즉시 “안 돼”라고 말하며 평소와 다른 무표정을 짓는다. 아이가 주춤거리면 바로 관심을 전환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해준다. “안 돼”, “아니야”, “앗! 뜨거워” 등 정해진 단어를 비슷한 상황에서 마치 약속처럼 반복하면 아이는 엄마의 반응에서 연관성을 깨닫고 점차 행동을 교정해간다.


자료출처 : 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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